여 당권주자 내일 첫 연설회…후보간 난타전 격화

김수강 2023. 2. 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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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새 지도부 선출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주말인 오늘도 당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 중인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공방도 거세지는 모습인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당권주자 4인방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주말인 오늘도 각자의 방식으로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오전 KBS 방송 출연에 이어 경남으로 이동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김 후보는 방송 인터뷰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선 당이 일을 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대통령과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문자 등 소통을 자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추후 당 대표가 되더라도 총선 공천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자신의 지역구도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기현 후보가 어제 '대선 욕심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취지로 자신을 겨냥한 데 대해 "안철수가 얼마나 두려우면 그런 망상을 하느냐'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엔 금도가 있다"며 김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당원들이 과거 안 후보의 행적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의 안정된 리더십을 위해 당내 논쟁보다 민주당과의 논쟁에 에너지를 쏟아달라고 맞받았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SNS에 천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이준석 시즌2'가 될 것이라고 천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네 명의 후보는 내일(13일) 제주를 시작으로 당원 투표가 진행되는 다음 달 4일 전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 참석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전당대회 #김기현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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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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