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호대, 母子 등 3명 추가 구조 [튀르키예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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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36시간이 지나서도 기적의 생환은 이어졌다.
12일 외교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주말 새 생존자 3명을 더 구조했다.
우리 구호대가 지난 10일 오전 7시35분 튀르키예에 도착한 뒤 이날까지 구조한 인원은 총 8명, 수습한 시신은 18구로 늘어났다.
카디르 오카탄 데프네시 시장과 튀르키예 군 관계자가 우리 구호대 캠프를 찾아와 생존자 구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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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36시간이 지나서도 기적의 생환은 이어졌다.
“한국 구호대, 감사합니다” 조인재 한국 긴급구호대(KDRT) 구조대장이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일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65세 여성 생존자를 구조한 뒤 튀르키예 사람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고 있다. 안타키아=뉴시스 |
바로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18분쯤에도 같은 건물에서 17세 남성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 남성은 51세 여성의 아들로, 구조 당시 하반신이 잔해에 깔린 채 간신히 호흡만 유지하고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 이날 모자 구조 작업은 5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우리 구호대는 전날 오후 2시쯤에도 65세 여성 1명을 구조했다. 우리 구호대가 지난 10일 오전 7시35분 튀르키예에 도착한 뒤 이날까지 구조한 인원은 총 8명, 수습한 시신은 18구로 늘어났다.
우리 구호대는 오는 17일까지 구조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카디르 오카탄 데프네시 시장과 튀르키예 군 관계자가 우리 구호대 캠프를 찾아와 생존자 구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유엔 공동조정센터(UCC) 대표는 지진 발생 시점으로부터 72시간 이후 구조에 성공한 우리 사례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C) 소셜미디어 등에 특별 홍보하겠다고 밝혀왔다.
김예진·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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