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산업현장 불법 놔두면 그게 국가냐”

이현미 2023. 2. 1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공개된 '쇼츠'(짧은 영상 콘텐츠)에서 "(산업 현장에서) 불법들이 판을 치게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인가. 노조의 채용 장사를 국가가 놔둬야 되겠느냐"고 비판하며 노동 개혁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 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 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산업 현장의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MZ세대 공무원 간담회서
“노동개혁 중 법치 가장 중요”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공개된 ‘쇼츠’(짧은 영상 콘텐츠)에서 “(산업 현장에서) 불법들이 판을 치게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인가. 노조의 채용 장사를 국가가 놔둬야 되겠느냐”고 비판하며 노동 개혁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과 ‘MZ세대’ 공무원들과의 간담회 내용을 이날 쇼츠와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단짠단짠–MZ 공무원과의 대화 비하인드 컷 공개’ 숏폼 영상 캡처.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산업 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 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산업 현장의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고 비판했다. 이어 “기득권과 타협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제가 폭력과 협박, 공갈이 난무하는 산업 현장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국민께 세금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 중 가장 중요한 분야는 법치”라며 “같은 근로자 간에도 임금이 몇 배나 차이가 나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더 공평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소회에 대해선 “기업은 결국 국력의 집합체”라며 “기업인을 멀리만 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 공무원이 기업의 손익 계산을 볼 수 있어야 재정을 어떻게 투입할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