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까지' 다르빗슈 6년 계약, SD-마차도 연장계약 준비일까

신원철 기자 2023. 2. 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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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다르빗슈의 6년 연장계약이 샌디에이고가 마차도를 붙잡으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와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샌디에이고의 예상 연봉 총액은 2억 6600만 달러로 떨어졌다.

디애슬레틱은 "다르빗슈와 연장계약은 마차도를 향한 구단의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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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 유에게 42살까지 보장 계약을 안긴 샌디에이고, 알고보면 매니 마차도를 잡기 위한 준비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다르빗슈의 6년 연장계약이 샌디에이고가 마차도를 붙잡으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계약은 샌디에이고에 큰 위험부담을 안긴다"면서도 "그러나 샌디에이고도 얻는 점이 있다"고 썼다. 금액은 낮추고 기간을 늘리는 계약으로 또 한명의 거물을 붙잡을 여력을 마련했다는 얘기다.

다르빗슈의 연장계약 자체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일이다. 다만 기간은 예상 밖이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에게 42살까지 보장계약을 안기는 대신 연평균 금액을 낮춰 사치세 기준에서 여유분을 확보했다. 6년 1억 800만 달러는 연평균 1800만 달러로, 기존 6년 계약의 연평균 2100만 달러보다 300만 달러가 줄어든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과 6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는다. 연봉은 2023년 2400만 달러, 2024년 1500만 달러, 2025년 2000만 달러, 2026년 1500만 달러, 2027년과 2028년은 1400만 달러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잰더 보가츠와 11년 계약을 맺은 것 역시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르빗슈와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샌디에이고의 예상 연봉 총액은 2억 6600만 달러로 떨어졌다.

다르빗슈 스스로도 자신의 연장계약이 마차도 잔류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마차도의 잔류를 원한다. 내 계약 내용을 보면 우리 연봉 총액이 조금 내려간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차도 연장계약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AJ 프렐러 사장은 "우리는 마차도에게 그가 샌디에이고에서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며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아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연장계약 추진을 선언한 셈이다. 디애슬레틱은 "다르빗슈와 연장계약은 마차도를 향한 구단의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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