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시진핑 초청으로 14~16일 중국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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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번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표적 반미 국가인 이란과의 관계 강화를 예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4~1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후춘화 중국 부총리는 시 주석 대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라이시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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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번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표적 반미 국가인 이란과의 관계 강화를 예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4~1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중국의 정상 회담 여부나 일정 등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12월 후춘화 중국 부총리는 시 주석 대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라이시 대통령을 만났다. 이에 대해 이란에서 광범위한 시위가 일어나면서 중국이 이란과의 거리를 두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당시 시 주석은 2016년 중동 순방과 달리 사우디 아라비아는 방문했지만 이란을 찾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은 강력한 미국 제재를 받는 이란의 중요한 교역국으로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다. 지난해 중국과 이란은 수 십억 달러의 투자를 포함한 25년 양자 협정의 이행 단계에 들어갔다.
이란은 러시아와의 관계도 쌓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란산 드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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