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늪' 신영철 감독 "아가메즈, 훈련 땐 이상 없었는데…"[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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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6-24 25-21 21-25 22-25 8-15)으로 역전패했다.
신 감독은 "경기가 잘 안 되면 더 아픈 것 아니겠나. 훈련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팔꿈치가 좋지는 않았는데 오늘 더 심하게 아파하는 것 같다. 에이스가 그러면 팀 분위기가 처질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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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아가메즈, 훈련 땐 아무 이상 없었는데…”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6-24 25-21 21-25 22-25 8-15)으로 역전패했다. 우리카드(승점 41·14승14패)는 5연패에 빠지며 3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의 상황 그리고 디그가 됐을 때 공격 성공률이 좋아야 한다고 했다. 잘 이뤄지지 않으면 쉽지 않다. 그 다음이 범실이다. 생각지도 않은 범실이 승패를 가늠하는 요소가 되는 것 같다”고 패배 요인을 짚었다.
아가메즈는 이날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오른쪽 팔꿈치 마사지를 계속해서 받았다. 중요했던 3세트부터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신 감독은 “경기가 잘 안 되면 더 아픈 것 아니겠나. 훈련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팔꿈치가 좋지는 않았는데 오늘 더 심하게 아파하는 것 같다. 에이스가 그러면 팀 분위기가 처질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송희채가 22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22득점은 송희채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신 감독은 “희채는 오늘 잘했다. 칭찬 좀 해주려고 한다. 배구를 이렇게 하면 감독으로서 고맙고 팀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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