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과거 극심한 우울증→극단적 생각까지 "母 산소 갔다 살아"

안소윤 2023. 2. 12.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자이너 황재근이 과거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황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 속 황재근은 "겉과 다르게 아픈 데가 많아서 항상 병원에 간다.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는데 몇 년 전엔 우울증이 굉장히 심해서 (돌아가신) 엄마를 따라가고 싶은 생각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과거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황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 속 황재근은 "겉과 다르게 아픈 데가 많아서 항상 병원에 간다.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는데 몇 년 전엔 우울증이 굉장히 심해서 (돌아가신) 엄마를 따라가고 싶은 생각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런 생각을 말려준 게 엄마"라며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 엄마 산소에 갔는데 잠자리가 내 손목에 앉더라. 원래 잠자리는 잘 안 앉지 않나. 잠자리한테 '너 엄마 친구야? 엄마가 보냈어?'라고 하는데 날아가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상황을 떠올렸다.

황재근은 "자고 일어나니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게 맞나 보다' 싶어서 너무 힘들면 산소에 간다. 그러면 굉장히 많은 위안이 된다. 일종의 심리 치료다. 엄마에게 많이 의지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