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김종호의 의사봉 1983년 12월 3일
2023. 2. 12. 17:24
김종호 국회 예산특별위원장이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는 11대부터 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전두환 정권 후반기였던 1986년 내무부 장관이 됐는데 당시는 야당과 대학생들의 정권에 대한 저항이 거셀 때였다. 그는 안기부 안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김영삼, 김대중 구속을 검토해야 한다'며 강경론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진다(박철언 기록). 오히려 노태우 민정당 대표와 장세동 안기부장 등 군 출신들이 온건론을 펼쳤다고 한다.
그러나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 사망 사건으로 경질됐다. 그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이기붕의 아들이자 이승만 대통령 양자였던 이강석이 서울대 법대에 시험도 안 보고 입학하자 시위를 주도해서 결국 이강석을 퇴교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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