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스터전 굴욕’ 선사한 매디슨에 다시 눈독? “콘테가 좋아해”

2023. 2.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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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전에서 대패한 가운데,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에게 다시 눈독을 들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매디슨은 여러 차례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였던 선수다.

앞서 토트넘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 23차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는 전반 23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쳤고, 후반전 막바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매디슨은 이번 경기에서 전반 25분 레스터 시티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6분 하비 반스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득점은 매디슨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아홉 번째 골이기도 했다. 그는 올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매디슨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중원 보강용 영입 타깃에 매디슨의 이름을 올려놨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당시 토트넘은 1억 파운드 넘는 돈을 새 선수 영입에 쓴 상태였고, 이후 매디슨과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매디슨과 토트넘의 연결고리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서도 재차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여러 매체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레스터 시티를 설득하고 있지만 토트넘 역시 매디슨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선보인 활약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코치진이 한층 더 매디슨을 눈여겨보게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10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드슨을 언급한 대목을 따로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회견에서 스텔리니 코치는 “우리는 매디슨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며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중요한 선수고, 전달력이나 크로스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스킬들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매디슨 같은 선수를 상대할 땐 조심해야 한다”며 “매디슨은 재능있는 선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매디슨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 역시 매디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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