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클럽' 박명수 "개그맨 탈모 많아… 특수분장 스트레스 多"
11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 2회에서 개그맨 탈모인 팀과 CEO 탈모인 팀이 토론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와 김광규는 각각 개그맨 탈모인 팀인 '바이바이 두발이야'의 멤버 김수용, 박성광, 이원구와 CEO 탈모인 팀인 '쇼 미 더 머리'의 멤버 조상현, 대멀, 디크리스를 소개하기 시작,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2회의 시작을 열었다.
이날 김광규는 CEO 탈모인들이 속한 '쇼 미 더 머리' 팀을 "반전이 있는 클럽"이라고 말해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가발 숍 CEO 조상현과 대멀은 쓰고 있던 가발을 시원하게 벗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두피 디자이너 디크리스의 직업까지 공개되며 많은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박명수를 포함한 '바이바이 두발이야' 팀의 김수용·박성광·이원구는 "개그맨 중에서 탈모인들이 많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김광규의 질문에 "특수분장과 개그 아이디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밝혔다.
두 팀의 치열한 토크 대결은 이어졌고, 대멀은 가발로 인해 결근부터 퇴사한 다양한 경험·디크리스 경우 두피 문신을 받은 날 여성과 함께 수상 레저 선착장에 갔다가 "머리에 크레파스 칠했냐"는 소리를 들었던 아찔한 이야기로 많은 탈모인들에게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토크쇼와 퀴즈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을 거머쥔 '쇼 미 더 머리' 팀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모내기 품위 유지비를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MBN·LG헬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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