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경맑음, 딸 YG·JYP 오디션 봤다…"면접관 널 못 잊을거야"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정성호(49) 아내 경맑음(40)이 딸의 유쾌한 주말 일상을 공유했다.
12일 경맑음은 "요즘 YG, JYP 오디션 시즌인가봐요. 어디서 이런 정보를 얻어오는지 딸 둘이서 꼼냥꼼냥 방에 들어가서 노래 연습을 하더니 오늘 오디션 날이라고 아침밥 먹고 날계란 하나씩 먹고 아빠는 차에서 기다리고 둘이 손잡고 오디션장을 갔는데 웬걸, 너무 일찍 도착해서 오디션 1번 2번"이라고 기획사 오디션을 본 딸의 근황을 전했다.
경맑음의 둘째 딸은 해맑은 얼굴로 오디션 후기를 말해 웃음바다로 만든 모습이다.
경맑음은 "한시간도 안돼서 집에 와서 얘기해주는데 '노래 해보세요' 노래 시작하자마자 방귀가 음을 타더니 노래랑 같이 방귀가 계속 빵빵빵 뿡뿡뿡 끊어지지가 않더래요. 면접관님 노트북 아래로 고개 숙이시고 부끄러워서 자기도 고개 숙이고 나왔다며ㅋㅋ"라고 생생한 오디션 후기를 들려줬다.
또 경맑음은 "'넌 오디션 최초로 방구끼고 나온 애일꺼라고' 얼마나 아침부터 빵빵 웃었는지 ㅋㅋㅋㅋㅋㅋ 그게 또 얼마나 신이나게 즐겁게 얘기하는지 끝나고 나오는데 '엄마 애들이 전부 메이크업 하고 이쁜 옷 입고 왔더라'"라며 "괜찮아 괜찮아. 세상에 너를 위한 수 많은 삶의 무대 중에 설레고 두려울 수 있는 경험을 너는 방귀 끼며 웃고 왔잖아🤍 그거면 돼. 면접관님도 평생 너를 못잊을꺼야 ㅎㅎㅎㅎ #방귀좀뀌는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길로 개그맨 공채시험장에…", "해맑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뭐든 경험이 중요하죠", "아빠 뒤를 이을 거 같은데요", "상처 안받고 침울해 하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성숙하고 사랑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맑음은 지난 2010년 정성호와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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