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거의) '퍼펙트'한 경기였다”

용인/김혜진 2023. 2. 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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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의 트랩 수비에서 실수한 부분을 제외하면 '퍼펙트'한 경기였다. 리바운드부터 끈끈한 수비까지, 아주 잘했다"라고 총평했다.

임 감독은 "(정규 리그가) 5경기 남았다. 대충 할 수는 없다. 플레이오프 대비해서 기존에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다"며 남은 정규리그 경기도 허투루 임하지 않을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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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혜진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단독 2위 수성,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라는 선물도 얻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공동 2위였던 신한은행을 밀어내고 단독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의 트랩 수비에서 실수한 부분을 제외하면 ‘퍼펙트’한 경기였다. 리바운드부터 끈끈한 수비까지, 아주 잘했다”라고 총평했다.

“낮 경기에 슛이 정말 안 들어간다.” 상대 팀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경기 전 냈던 볼멘소리다. 삼성생명은 구 감독의 불길한 예상을 현실로 실현했다. 삼성생명은 공수 양면에 고전한 신한은행의 약점을 파고들며 1쿼터에 잡은 리드를 경기 종료까지 내어주지 않았다.

특히 맏언니 배혜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배혜윤은 이날 24분 59초만 뛰고도 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일찌감치 점수를 벌린 삼성생명은 배혜윤을 3쿼터에 교체했다. 그녀는 경기 종료까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임 감독은 “4쿼터에 점수가 잠깐 좁혀졌다. 그때 배혜윤의 재투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코트 위 선수들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고, 그대로 밀고 갔다”라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신예 이해란과 조수아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그는 “(이)해란이 수비를 잘했다. 조수아의 자신감도 조금 올라왔다. (조)수아는 경기에서 보이는 거보다 많은 걸 갖고 있다. 연차가 적어 강약 조절을 못할 뿐”이라고 남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임 감독은 “(정규 리그가) 5경기 남았다. 대충 할 수는 없다. 플레이오프 대비해서 기존에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다”며 남은 정규리그 경기도 허투루 임하지 않을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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