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이 해저가스관 폭파" 보도…외면하는 미국 언론

양지호 2023. 2.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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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발트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은 미국 정부의 비밀 작전에 의한 것이라는 탐사전문 기자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85)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한 기사 '미국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어떻게 제거했나'에서 미 해군 잠수요원들이 작년 6월 정부 지시에 따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 원격작동 폭발물을 심었고, 중앙정보국(CIA)이 3개월 후 노르웨이와 협력해 이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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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작년 9월 발트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은 미국 정부의 비밀 작전에 의한 것이라는 탐사전문 기자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언론은 '침묵'에 가까운 반응으로 일관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85)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한 기사 '미국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어떻게 제거했나'에서 미 해군 잠수요원들이 작년 6월 정부 지시에 따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 원격작동 폭발물을 심었고, 중앙정보국(CIA)이 3개월 후 노르웨이와 협력해 이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허쉬는 '작전 계획을 직접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작전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극비 작전을 통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폭파했다는 겁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직수출하는 주요 경로입니다. 노르트스트림은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입니다.

허쉬는 베트남전 때 미군이 어린이와 부녀자 등 주민 500여명을 학살한 '미라이(My Lai) 학살' 진상을 보도해 1970년 퓰리처상을 받은 탐사보도 전문 기자입니다.

2004년에는 미군이 운영하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에게 조직적으로 가혹행위가 이뤄진 사실을 폭로해 여러 언론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명성을 쌓은 미국 탐사전문 기자가 취재했다는 점에서 이번 보도가 주목을 받을 만도 하지만 서구권 유명 언론 대다수는 외면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방 언론 가운데 허쉬의 노르트스트림 보도를 정식으로 다룬 매체는 영국 더타임스 정도입니다.

<제작 : 공병설·양지호>

<영상 : 로이터·Chase Doak·나토군 유튜브·@thechance2b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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