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홍수현, 서지혜-이상우 향한 분노의 따귀 세례...최고 9.4%

2023. 2.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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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홍수현이 서지혜와 이상우를 향해 분노의 따귀 세례와 사이다 일갈을 날리며 속 시원한 반격에 성공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9%,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6회는 오늘(1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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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빨간 풍선’ 방송분 캡처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홍수현이 서지혜와 이상우를 향해 분노의 따귀 세례와 사이다 일갈을 날리며 속 시원한 반격에 성공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9%,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극중 한바다(홍수현)는 여자 손님들이 꽉 들어찬 카페로 조은강(서지혜)을 불러냈고 반갑게 인사하며 오는 조은강을 향해 냅다 따귀를 갈겨버렸다. 바닥에 쓰러진 조은강은 왜 맞았는지 설명해주냐는 한바다의 말에 고개를 저었고 그때 도착한 고차원에게 한바다는 저년 옆에 앉으라고 냉랭함을 드리워 고차원을 얼어붙게 했다. 한바다는 조은강과 고차원의 뺨을 후려쳐 불륜이 들통 났음을 확인시켰다.
 
이내 차분하게 자리에 앉은 한바다는 편지의 내용, 밤바다에서 조은강의 고백, 바닷물에 뛰어 들어갔던 난동까지 읊은 뒤 조은강에게 “언제부터 내 자리 넘봤니? 어려서부터 먹을 것도 나눠주고 내 옷도 나눠주니 남편도 나눠줄 줄 알았니?”라며 일침을 놨다. 이어 고차원에게는 “다른 거 다 떠나서 너 울엄마 중환자실에 밀어 넣고도 이거 만나러 갔더라?”라며 극한의 혐오를 드러냈다.
 
더욱이 상간녀 소송을 거론하는 한바다를 향해 조은강이 “내 잘못이야. 차원씨는 잘못 없어”라며 눈물 흘리자, 분노한 한바다는 고차원의 뺨을 때리다가 할퀴어 피까지 내고 말았다. 한바다가 감정을 추스르며 “어떡하면 우리 셋이 행복할 수 있을까 연구해봤지”라고 말했고 순간, 딱 맞춘 듯 고물상(윤주상), 나공주(윤미라), 고금아(김혜선)가 카페로 들어왔다. 

세 사람에게 한바다는 고차원이 바람피웠다는 사실을 밝혔고, 고물상은 그대로 고차원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한바다는 “아드님 반품합니다. 수거해가세요”라며 당황하는 시댁 어른들을 뒤로 한 채 당당히 뒤돌아 나갔고, 지켜보던 여자들은 환호하면서 박수를 쳤다.
 
집으로 온 한바다는 트렁크에 옷가지를 던지며 짐을 쌌고, 뒤따라온 고차원은 “잘못했어. 딱 한 번뿐이었어”라며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하지만 한바다는 싸늘하게 “한 년은 상간녀 만들고, 또 한 년은 친구한테 남편 뺏긴 모지리 만들고, 넌 우리 둘을 처참하게 짓밟았어”라며 이혼 서류를 내던지고는 “난 지금 죽지도 못하고 오롯이 견디고 있어. 날 찧고 까분 죄, 어떤 식으로든 갚게 될 거야”라고 통한의 절규를 쏟아냈다.
 
한바다는 그 후 고차원과 함께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한 뒤, 시아버지 고물상의 이혼하지 말라는 만류도 딱 잘라 거절했다. 자신의 공장도 처분하고 사무실도 낡고 초라한 곳으로 옮긴 한바다는 반지하 방을 보고 속상해하는 여전희(이상숙)에게 “그것들한테 내 인생 낭비하고 싶지 않아. 내가 잘되는 게 복수하는 거야”라고 결연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 묘지에서 “힘들 때마다 아버지가 하신 말씀 생각해요. 살다보면 다 살아진다. 어떡하든 살아내라”라고 되뇌며 통곡했다. 그리고 비를 흠뻑 맞은 채 낡은 사무실로 와 습관처럼 조은강을 찾던 한바다는 처참한 자신의 현실을 인지하고 처음으로 소리를 내어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6회는 오늘(1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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