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노프스키 자국 언론 "챔피언 벨트 도둑 맞았다"[UFC]

이재호 기자 2023. 2. 12.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격투기 최고 단체 UFC의 페더급 챔피언 알렉스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한단계 위 체급인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의 P4P(체급무관 최강자) 1위 결정전에서 마카체프가 판정승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UFC 28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마카체프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후 0-3 판정패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종합격투기 최고 단체 UFC의 페더급 챔피언 알렉스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한단계 위 체급인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의 P4P(체급무관 최강자) 1위 결정전에서 마카체프가 판정승했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의 자국인 호주에서는 "챔피언 벨트를 도둑 맞았다"며 분노하고 있다.

ⓒ호주 뉴스닷컴 메인페이지

볼카노프스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UFC 28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마카체프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후 0-3 판정패를 당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작은 피지컬에도 타격에 앞선다는 평가대로 타격 위주로 나섰고 마카체프는 우월한 피지컬을 잘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통한 그래플링 싸움으로 상대하려 했다.

결국 볼카노프스키는 체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는데 심판 3명 각각 47-48, 47-48, 46-49의 판정으로 볼카노프스키의 패배를 채점했다.

이 채점 결과에 대해 호주 언론은 화가 났다. 호주의 뉴스닷컴은 "볼카노프스키가 수치스러운 점수를 받은 마카체프에게 챔피언 벨트를 도둑 맞았다"는 제목의 기사로 분노를 드러냈다.

이 매체는 "볼카노프스키가 UFC의 역사에 도전했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기에 패배는 도둑맞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많은 이들은 볼카노프스키의 패배가 도둑맞았다고 보는데 특히 마지막 심판의 46-49 판정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단순히 호주 언론의 주장이 아니라 UFC 레전드인 네이트 디아즈도 SNS를 통해 마카체프의 승리에 분노를 드러냈고 ESPN의 라우리 홀레시도 "어떤 놈이 46-49의 점수를 준거냐. 웃기다"고 SNS에 남기기도 했다. 미국의 래퍼 릴 웨인도 "앞으로 UFC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판정엔 불만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