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경 대전시마을문학회장, 제4시집 ‘바람의 말’ 출간

최일 기자 2023. 2. 12.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인이자 수필가, 시낭송가인 김춘경 대전시마을문학회장이 자신의 네 번째 시집 '바람의 말'(오늘의문학사)을 출간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1일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리헌석 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 은희란 한국낭송문학협회장, 정규숙 옥천지용시낭송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의 말' 출판기념식 및 시낭송콘서트를 개최, '어머니, 당신의 이름' 등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움과 기다림의 미학 노래한 서정적 시 79편 담아
시낭송콘서트 열고 감동 선사
시집 ‘바람의 말’을 출간한 김춘경 대전시마을문학회장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시인이자 수필가, 시낭송가인 김춘경 대전시마을문학회장이 자신의 네 번째 시집 ‘바람의 말’(오늘의문학사)을 출간했다.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2005년),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2007년), ‘문학이 있는 인생은 고독하지 않다’(2009년)에 이은 이번 시집에는 그리움과 기다림의 서정적 미학을 담은 ‘나에게로 오는 길은’, ‘살아가는 동안에는’, ‘비밀의 숲’, ‘어디로 가시렵니까’, ‘희망은 시작입니다’를 비롯한 79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김 회장은 “사공이 세 번째 강을 건넌 뒤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다. 긴 잠에서 깨우나 오랜만에 노를 잡으리 손이 떨린다”며 제4시집을 상재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 따라 강산이 변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도 변하고, 모든 것이 변해가고 있지만 시만은 오롯이 나를 변치 않게 한다. 참 고맙고 기특하다”며 시작(詩作)의 설렘과 기쁨을 표현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음악과 문학을 가까이하며 성장했다는 김 회장은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잡지사와 주간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고, 결혼 후 대전으로 이주해 목원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2003년 월간 ‘문학21’ 및 2004년 ‘문학세계’에 시, 2009년 계간 ‘문장’에 수필로 등단한 그는 현재 한국낭송문학협회 고문, 시와소리 전국시낭송대회 운영위원장, 대전시민대학 시낭송 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2010년 제6회 노천명문학상 시부문 대상, 2015~2016년 제1·2회 대한민국 시낭송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김춘경 제4시집 ‘바람의 말’ 출간 기념 시낭송콘서트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1일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리헌석 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 은희란 한국낭송문학협회장, 정규숙 옥천지용시낭송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의 말’ 출판기념식 및 시낭송콘서트를 개최, ‘어머니, 당신의 이름’ 등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