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야옹이 두둔한 남편 전선욱, 비난 여론 거세지자 글 삭제
전선욱은 11일 유튜브 채널에 '옆에서 지켜보는 내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과장되거나 오해가 될만한 기사까지 퍼지고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옆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본 아내는 절대 개인 혼자 배불러지려고 한 적도 없고 항상 본인보다 주변과 타인을 더 생각하며 베푸는 사람이다. 작은 이득까지 얻기 위해 절대 고의로 계산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전선욱은 '우리 부부 둘 다 아무것도 모르고 만화만 그려온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번 계기로 더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부족한 부분 계속 고쳐나가며 더 성장하고 성숙한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야옹이의 탈세 의혹이 일부 인정된 상황에서 두둔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도마에 올랐다.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전선욱은 결국 게재한 글을 삭제했다.
최근 국세청은 탈세 연예인·유튜버·웹툰작가 등 80여 명을 상대로 기획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웹툰작가 야옹이는 회사 공금으로 수억 원대 슈퍼카를 구매해 개인목적으로 사용하고 법인 카드를 이용해 고가의 사치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야옹이는 인스타그램에 '2022년 11월 16일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그 결과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었다. 분명 나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전선욱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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