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인디음악 지원사업 ‘2023 서울라이브’ 공모

서울라이브 라이브 기획공연 선정작인 Youth from firework 공상온도 공연모습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서교예술실험센터가 인디뮤지션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3 서울라이브’ 공모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5회 차인 서울시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으로 재단이 인디음악인들과 함께 기획하는 사업이다.

매년 10대1 정도로 지원자가 몰리는 이 사업을 통해 뮤지션뿐 아니라 기획자와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한다. 엔데믹 후 더 활발해질 수요를 고려해 올해는 ‘라이브 기획공연’ 부문을 참여 예술가 수 등 규모에 따라 A트랙(소규모)과 B트랙(중규모, 교류공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 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인디 뮤지션, 기획자, 공간운영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관련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항목은 인디 뮤지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200만원)’, 인디 예술인 간 공연과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A트랙(300만원)과 B트랙(최대 1000만원) 등 3개 분야로 75개팀에 총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뮤지션 셀프 브랜딩 워크숍’을 운영해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음악 작업 리뷰 등 현장에 필요한 홍보를 지원해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서울라이브’가 인디음악을 사랑하고 만들어 나가는 이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인디뮤지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예술생태계의 균형 있는발전을 위해 인디음악을 비롯한 특성화 분야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28일까지 온라인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며, 13일 오후 4시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잔다리로 6길 33) 1층 예술다방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서울라이브 라이브 기획공연 선정작인 한정인 1집 바래 기념 공연. 서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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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