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표 쓰면 10억"…한 몫 챙겨 나가는 은행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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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에서 2천20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 퇴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비용으로 2천725억원을 반영해 지난달 1인당 3억8천200만원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했고, 신한은행도 같은기간 희망퇴직 비용으로 1천336억원을 반영해 1인당 평균 3억4천400만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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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지난해 연말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에서 2천20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 퇴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자발적 퇴사자들은 희망퇴직금과 퇴직금 등을 더해 최소 6억원부터 최대 10억원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비용으로 2천725억원을 반영해 지난달 1인당 3억8천200만원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했고, 신한은행도 같은기간 희망퇴직 비용으로 1천336억원을 반영해 1인당 평균 3억4천400만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했다. 이들은행의 퇴직자는 각각 713명과 388명이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 1천547억원의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해 1인당 평균 4억4천300만원을 지급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분기 기준 희망퇴직비용을 1천637억원 책정해 1인당 평균 3억4천200만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퇴직자는 각각 349명과 279명이다.
이 같은 희망퇴직금과 별개로 은행별 차이는 있지만, 퇴직자들에게는 월평균 최대 36개월치의 임금과 학자금, 건강검진 비용 등도 함께 지원됐다.
이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실제 이들이 은행을 떠날때 개인당 6억원에서 10억원의 금액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의 이 같은 희망퇴직금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러니 누가 중소기업에 가려 하겠느냐"며 "대출에 붙는 고이율이 은행원들의 주머니로 다 들어가는 기분"이라고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반면 은행권에서는 인력감축을 통해 인건비 등을 줄이고, 은행업무를 첨차 비대면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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