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까지 다쳤어…암담한 토트넘, 허약한 선수층 재발견

이성필 기자 2023. 2.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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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3연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1-4로 완패했다.

무릎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20분 파페 사르로 교체됐다.

다수 부상자 발생으로 허약한 선수층이라 놀림 받는 토트넘의 약점이 더 크게 보이는 프리미어리그 중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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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시티전에서 골을 넣고 손흥민에게 축하 받았던 로드리고 벤탄쿠르, 후반에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벤치로 물러났다. ⓒ연합뉴스/Reuters
▲ 레스터시티전에서 골을 넣고 손흥민에게 축하 받았던 로드리고 벤탄쿠르, 후반에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벤치로 물러났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중요한 3연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고민에 빠졌다. 부상 이탈자가 너무 많아졌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1-4로 완패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4골을 내주며 쓸려갔다.

측면이 와르르 무너진 것이 치명타였다.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주고 영입한 윙백 페드로 포로가 실점의 통로 역할을 했다는 것이 뼈아팠다.

레스터전에서는 벤탄쿠르가 경기 중 이탈했다는 점이다. 무릎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20분 파페 사르로 교체됐다. 중원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1차 벽을 쌓으며 상대의 볼을 차단함과 동시에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골을 넣는 벤탄쿠르의 이탈은 중원이 헐거워질 수 있음을 알렸다.

벤탄쿠르는 최소 3주 이상의 회복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부기가 빠져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다. 오는 15일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는 악재 중의 악재다.

이미 최후방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4월 말이나 5월 초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두 경기 6실점이라는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도 발목 수술을 받아 복귀 시점이 불명확하다. 라이언 세세뇽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한 달 결장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AC밀란전을 끝낸 뒤에는 리그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4라운드 런던 더비를 치른다. 웨스트햄이 전력 난조로 16위로 미끄러져 있지만, 언제나 경기는 빡빡했다. 웨스트햄전이 끝난 뒤에는 25라운드 첼시전이 이어진다. 전력 보강을 제대로 한 첼시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공격진의 난조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은 수비에 묶여 있다. 히샤를리송은 부상에서 회복해 몸이 100%가 아니다.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더 많은 시간 소화가 필요하다. 수비가 잘 버텨줘야 하지만, 에릭 다이어를 중심으로 자펫 탕강가-벤 데비이스 조합은 레스터전을 통해 사실상 실패로 확인됐다. 클레망 렁글레, 다빈손 산체스로는 허약함이 도드라져 보인다.

다수 부상자 발생으로 허약한 선수층이라 놀림 받는 토트넘의 약점이 더 크게 보이는 프리미어리그 중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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