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성 사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에 활용된다

이정호 기자 2023. 2.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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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목적 실용위성 3호 카메라가 지난 10일 찍은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의 모습. 한국이 보유한 인공 사진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에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 인공위성이 지상을 찍은 사진이 최근 일어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에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다목적 실용위성 3호·3A호·5호 등이 세계적인 재난 대응 공조를 위한 ‘국제 재난재해 대응 프로그램(차터)’에 가입해 현재 튀르키예 측에 위성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어난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다목적 실용위성 5호 카메라로 지진 피해 지역을 촬영해 매일 1회 이상 제공하고 있다. 또 다목적 실용위성 3호가 지난 10일 지진 피해 도시인 안타키아를 찍은 사진의 분석 결과를 소방청에 전달해 한국 긴급구호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11일(현지시간)부터 차세대 중형위성 1호로 찍은 지진 피해 지역 상황을 국방부와 소방청, 튀르키예 정부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첫 사진 제공 지역은 샨르우르파이다.

김기석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은 “피해 지역을 촬영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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