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공위성, 튀르키예 지진복구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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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이 튀르키예 지진 복구에 힘을 보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국토위성)을 활용, 위성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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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한민국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이 튀르키예 지진 복구에 힘을 보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국토위성)을 활용, 위성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 5호 등은 국제적인 재난 대응 공조를 위한 국제 재난재해 대응 프로그램(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 이후 ‘차터’)에 가입하여 위성영상을 제공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 및 복구지원을 위해 위성영상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부터 전 세계 재난재해 구조 활동에 기여하고자 차세대중형위성 1호 영상을 차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 발생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다목적실용위성 5호로 지진 피해지역을 촬영한 영상을 매일 1회 이상 차터에 제공, 추가적인 촬영 요청을 받아 앞으로의 위성영상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 3호의 10일 안타키아 지역의 촬영 영상 분석 결과를 소방청에 전달하여 한국 긴급구호대의 활동을 지원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오전 10시 48분(현지시간)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로 촬영한 지진 피해지역 영상을 국방부, 소방청 및 튀르키예 정부 등 요청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첫 번째 영상으로는 샨르우르파 지역의 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기석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은 “전부처 간 협력 및 국토교통부가 활용하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지역 촬영 영상을 제공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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