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잡기 위해 괴물이 된 사람들…'법쩐', 11.1% 유종의 미

조은별 2023. 2. 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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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문채원 주연 SBS 금토 드라마 '법쩐'이 '사필귀정'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방송에서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과 검사 출신의 '법 기술자' 박준경(문채원)이 법과 돈의 카르텔 정점에 서 있는 검사 황기석(박훈)과 사채업자 명회장(김홍파)을 단죄하는 정의로운 엔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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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법쩐’의 한 장면.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배우 이선균, 문채원 주연 SBS 금토 드라마 ‘법쩐’이 ‘사필귀정’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법쩐’ 최종회 시청률은 11.1%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과 검사 출신의 ‘법 기술자’ 박준경(문채원)이 법과 돈의 카르텔 정점에 서 있는 검사 황기석(박훈)과 사채업자 명회장(김홍파)을 단죄하는 정의로운 엔딩을 그렸다.

‘법쩐’은 김은숙 작가와 함께 메가히트작 KBS2 ‘태양의 후예’(2016)를 집필한 김원석 작가가 7년에 걸쳐 완성한 신작으로 주가조작 등 금융범죄와 관련한 복잡한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호평받았다.

특히 법과 권력을 다룬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철저한 준법정신에 입각한 것과 달리 법치와 정의, 권력의 표면과 이면을 색다르게 묘사해 시선을 끌었다.

작가는 두 주인공 은용과 박준경을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는 인물’로 설정해 통쾌하다는 반응을 얻었고 미래세대인 장택준 검사(강유석 분)이 정의와 법의 원칙대로 수사하는 모습으로 희망을 안겼다.

배우들의 호연도 ‘법쩐’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이선균은 매력적인 ‘안티 히어로’ 은용 역을 통해 감정 열연은 물론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아우른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박준경 역의 문채원은 깊이 있는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을, 장태춘은 정의로운 청년검사로 안방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악역을 연기한 박훈과 김홍파도 관록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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