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산초’의 래쉬포드 샤라웃→결승골 후 ‘특허 세리머니’

김희준 기자 2023. 2.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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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샤라웃(Shout out)'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또 다른 잉글랜드 출신 유망주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가 결승골을 넣은 뒤 래쉬포드 특유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골을 넣은 후 기튼스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경기 후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에 "이번 시즌에 래쉬포드가 그렇게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맞다. 오늘 행동은 래쉬포드에 대한 샤라웃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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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샤라웃(Shout out)’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또 다른 잉글랜드 출신 유망주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가 결승골을 넣은 뒤 래쉬포드 특유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기튼스는 도르트문트가 기대하는 신성이다. 양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윙어로 스피드와 드리블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는 교체로 나오면서도 9경기 3골이라는 나쁘지 않는 결정력도 발휘하고 있다.


‘넥스트 제이든 산초’로도 불린다. 행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원래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였던 기튼스는 2020년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이번 시즌 기회를 부여받으며 서서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직 센세이셔널했던 산초만큼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결승골도 터뜨렸다. 후반 21분 교체된 기튼스는 그로부터 1분 9초 후인 후반 22분 니코 슐로터베크가 넘어지면서 연결한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찼고, 이것이 그대로 골키퍼와 니어포스트 사이를 통렬하게 갈랐다.


골을 넣은 후 기튼스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바로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귀 언저리에 갖다댄 것. 최근 래쉬포드가 골을 넣을 때마다 선보이는 행동으로, 래쉬포드는 이 세리머니의 실루엣 이미지를 특허로 신청할 정도로 애착을 보이고 있다.


기튼스는 이것이 래쉬포드를 따라한 것이라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에 “이번 시즌에 래쉬포드가 그렇게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맞다. 오늘 행동은 래쉬포드에 대한 샤라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차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맨시티 유스 출신의 도르트문트 ‘넥스트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를 샤라웃했으니, 그가 정말로 산초의 길을 그대로 밟을지는 지켜봐야 알 것이다.


한편 기튼스의 적응을 도와준 동료는 ‘1년 선배’ 주드 벨링엄이었다. 기튼스는 “모두가 진실되게 나의 적응을 도왔고, 특히 벨링엄이 나보다 한 살 위이기 때문에 더욱 잘 보살펴줬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그는 매우 터프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수다를 떨고 농담을 한다. 벨링엄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며 벨링엄 또한 샤라웃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더 선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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