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해외 간 줄 알았던 부부가 남긴 안타까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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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에 연체 고지서들이 수북이 쌓여 있고, 상환을 독촉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하는 통지서도 보입니다.
이웃들은 지난해 12월쯤 부부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헬스장을 운영하던 부부는 코로나로 경영난을 겪다 결국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사업 실패로 인한 빚과 생활고에 급격히 시달렸고, 가압류 통지까지 받는 한계 상황에 몰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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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에 연체 고지서들이 수북이 쌓여 있고, 상환을 독촉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하는 통지서도 보입니다.
지난 5일 이곳에 살던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안은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고, 메모장에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지만, 빚도 생기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웃들은 지난해 12월쯤 부부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헬스장을 운영하던 부부는 코로나로 경영난을 겪다 결국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자인 집주인은 석 달 월세가 밀리고 연락도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사업 실패로 인한 빚과 생활고에 급격히 시달렸고, 가압류 통지까지 받는 한계 상황에 몰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할 관청에 긴급 복지 지원 등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었습니다.
( 취재 : 편광현,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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