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벤투 후임 찾는 KFA, 바르사 수석코치 출신 모레노에 관심"

이재상 기자 2023. 2. 12.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를 지내고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했던 로베르토 모레노(46·스페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한국시간) "모레노 전 감독이 2개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감독을 찾고 있는 한국과 에콰도르의 레이더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 보도 "에콰도르와 한국의 새 감독 후보"
한국 사령탑 후보로 언급된 로베로트 모레노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를 지내고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했던 로베르토 모레노(46·스페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한국시간) "모레노 전 감독이 2개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감독을 찾고 있는 한국과 에콰도르의 레이더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대한축구협회가 모레노 전 감독 측에 정식으로 오퍼를 넣었는지 여부 등은 전하지 않았다.

모레노 전 감독은 2018년부터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스페인을 이끈 루이스 엔리케 전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2011년 AS로마(이탈리아) 수석코치로 부임해 당시 감독이었던 엔리케 전 감독을 보좌했다. 2013년부터는 엔리케를 따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무대를 옮겼다.

엔리케 감독이 2014년 바르사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모레노 전 감독도 3년 간 수석코치로 당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스타들을 지휘했다.

2018년 엔리케 감독인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모레노도 역시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로 부임했다. 2018년 6월 엔리케 감독이 가족 문제로 인해 퇴단 의사를 밝히자 그해 11월까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때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을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본선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019년 11월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으로 복귀한 뒤부터는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해 AS모나코(프랑스)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지휘봉을 맡았으나 클럽에서의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모나코에서 2019-20시즌 9위로 마친 뒤 2020년 7월에 경질됐다. 이후 그라나다(스페인)에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 3월 경질된 바 있다.

아스는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외에 AS로마와 AS모나코에서 일했으나 유럽 외 지역으로 나가는 것은 그에게 모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벤투 전 감독이 떠난 한국은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이 부임한 뒤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최근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스페인) 감독, 치치 브라질 대표팀 전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모로코 감독 등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