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내년까지 인구 30만 명 돌파"

박은성 2023. 2. 12.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시가 내년까지 인구 30만 명 돌파를 시정 목표로 삼았다.

시는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과 돌봄센터 확대, 일자리,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33개 사업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춘천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9만여 명이다.

면적 1,000㎢ 이상인 춘천시는 인구가 지금보다 1만명 남짓 늘면, 보건소와 경찰서 1곳 증서로가 강원도로부터 98개 사무 위임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만명 늘면 교부세 등 각종 혜택"
시 "33개 과제 통해 인구 늘리기"
강원 춘천시에 자리한 소양강 처녀상이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내년까지 인구 30만 명 돌파를 시정 목표로 삼았다.

시는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과 돌봄센터 확대, 일자리,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33개 사업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춘천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9만여 명이다. 면적 1,000㎢ 이상인 춘천시는 인구가 지금보다 1만명 남짓 늘면, 보건소와 경찰서 1곳 증서로가 강원도로부터 98개 사무 위임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광역자치단체 조정교부금 재원 기여율이 기존 27%에서 47%로 늘고, 주택단지 조성과 상업지구 지정 등 광역지자체가 하던 도시개발사업도 직접 할 수 있다.

산술적으로 한 달에 1,000여명 가량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일자리 대책과 주거, 육아환경 개선은 물론 외국인들을 위한 혜택을 내세웠다. 시 관계자는 "단순 숫자를 늘리는 것에서 벗어나 인구변동 및 사회변화에 대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 등 실질적인 자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