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조)불법 판 치게 놔두면 그게 국가냐…정상화 못 하면 세금 받을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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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공개된 쇼츠 영상에서 "(산업현장에서) 불법들이 판을 치게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인가. 노조의 채용 장사를 국가가 놔둬야 되겠느냐"고 비판하며 노동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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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디지털∙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보를 소비하는 MZ세대에 맞춰 주요 대화 내용을 ‘숏폼’ 형식의 짧은 영상 콘텐츠(‘윤석열 대통령의 단짠단짠–MZ 공무원과의 대화 비하인드 컷 공개’)로 제작해 함께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에서의 ‘세일즈 외교’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은 결국 국력의 집합체”라며 “기업인을 멀리만 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 공무원이 기업의 손익 계산을 볼 수 있어야 재정을 어떻게 투입할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벼운 주제로도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갔다. 윤 대통령은 요리법을 묻는 질문에 “어릴 적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으로 계란프라이를 하면 들러붙곤 했다. 5살 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연탄 풍로에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태우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을 생각해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짠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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