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낡은 꼰대의 프레임을 민주당에 돌려주겠다"

강산 기자 2023. 2. 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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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비전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이 반부패와 기득권 포기 등 정치 개혁과 이념 탈피, 공천 개혁 등을 골자로 하는 '당 혁신·대야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혁신과 대야 전략의 성공적 실천을 통해 총선승리를 이끌고 당원동지 여러분께 자긍심을 심어주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기는 전략의 핵심은 우리 당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반부패 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공직자 청렴 기준 강화 및 부동산 투기·세금 탈루, 흑색선전·막말 등 정치인을 즉시 퇴출하는 '정치개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 "챗GPT에서 보듯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며 'AI 정치혁명위원회' 신설,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치지원센터·청년정치 리더십스쿨' 설치 등도 제시했습니다.

이어 "시장을 존중하고 실사구시에 기반한 실용 정치로 극단적 진영 세력의 포퓰리즘 정치와 싸우는 개혁정당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우리 당에 덧씌운 수구 기득권, 낡은 꼰대의 프레임을 민주당에 돌려주겠다"며 탈(脫)이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만 짜놓고 공천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며 "공천 원칙과 기준, 공정성은 당원들이 직접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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