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영장청구 검토에… "비열한 망나니 짓"

박슬기 기자 2023. 2. 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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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3차례 소환조사를 마친 이재명 대표를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을 두고 "참으로 터무니없고 비열한 망나니짓" 비판하며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의당이 김건희 특검에 신중론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특검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원내에서 정의당을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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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환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3차례 소환조사를 마친 이재명 대표를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을 두고 "참으로 터무니없고 비열한 망나니짓" 비판하며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요 없는 소환조사를 건건이 강행하면서 조사를 가장한 망신 주기와 인격 살인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다면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영장' 임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3차례의 소환 쇼에 이어 국회에서 부결될 것을 알면서도 굳이 정치 영장 청구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조 사무총장은 "대장동, 김건희 여사 수서를 더는 검찰에 맡겨서는 안된다는 요구가 높다"며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의당이 김건희 특검에 신중론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특검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원내에서 정의당을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사무총장은 차기 총선과 관련해 이 대표의 '사당화'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공천 제도는 특별 당규로 제정돼 특정인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며 "이 대표도 공천에 대해 당헌·당규에 기반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며 '사천은 없다'는 분명한 뜻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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