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유명식당 "식당 안에서 틱톡 촬영 안 됩니다"

최희진 기자 2023. 2. 12.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이른바 '위생 테러' 파문이 확산하자 타이완 유명식당이 처음으로 내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남부 가오슝의 유명식당인 댜오커스탕은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식당 내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틱톡 금지 안내문 (사진=댜오커스탕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일본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이른바 '위생 테러' 파문이 확산하자 타이완 유명식당이 처음으로 내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남부 가오슝의 유명식당인 댜오커스탕은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식당 내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일본 스시로에서 발생한 '위생 테러'의 모방 사건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이 식당은 밝혔습니다.

이 식당은 또 틱톡에서 활동하는 왕훙(網紅·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출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소식에 타이완 네티즌 다수는 "정말 훌륭하다", "매력적이다", "우량 점포로 추천"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틱톡이 아니더라도 유튜브 등 다른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해 이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는 17세 청소년이 지난달 말 스시로 체인점에서 물컵과 회전 벨트 위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위생 테러'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틱톡 등에 게재돼 논란이 됐습니다.

우유를 마시고 다시 판매대에 올려놓는 타이완 남성 (사진=EBC TV 캡처, 연합뉴스)


타이완에서도 한 남성이 2020년 8월 대형 마트에서 우유를 마시고 다시 판매대에 올려놓는 동영상을 찍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