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떳떳하면 특검 응해야”…민주, ‘김건희 특검’ 공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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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양대 특검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 결과를 보면 김 여사에 대한 부실수사 정황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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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대 개입도 모자라 사법 개입"
"이재명에 망신주기와 인격살인 반복…檢 독재 만행"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양대 특검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 결과를 보면 김 여사에 대한 부실수사 정황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선 “터무니 없고 비열한 망나니짓”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쓰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재판 결과를 두고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2010년 10월 이후 2단계 범죄에 대해서는 포괄일죄를 인정하면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에 대한 공소시효가 남게 됐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무죄’라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입장문까지 내면서 판결 조작에 나서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전대개입도 모자라 사법개입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이 나서면 나설수록, ‘감추고 숨기려는 것이 많다’는 국민적 의심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녀의 퇴직금 50억원 수령과 관련 뇌물 혐의가 무죄 판결이 나온 것을 두고도 “검찰이 이재명대표 수사에 쏟는 1/10 만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무죄가 나왔겠느냐”며 “검찰과 권력기관을 총동원하고 있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 의해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 대장동 특검, 김건희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 대표 관련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조 사무총장은“검찰수사가 시작된 2021년 9월 이후 18개월 동안 수십명의 검사가 동원되고, 수백차례의 압수수색과 3차례의 소환조사를 했지만 검찰은 아무런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시간끌기용 질문 반복과 죄를 떠넘기려는 자들의 카더라식 말 바꾸기 외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었다. 그런데도 검찰은 필요없는 소환조사를 건건이 강행하면서, 조사를 가장한 망신주기와 인격살인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수사를 하다가 안되니까 불송치로 끝난 성남FC를 끄집어내고, 또다시 대장동으로 돌아왔다가 갑자기 백현동과 정자동 수사를 한다고 하고,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수사를 한다고 호들갑을 떨다가 꼬리를 내리고다시 대북 송금수사로 둔갑시켜 수사한다고 한다”며 “구체적 혐의와 새로운 물증은 하나도 없으면서, 어떻게든 누명을 씌우고 옭아메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윤석열 정권은 검찰권력의 사유화를 넘어 ‘검사독재정권’ 그 자체의 괴물이 됐다. 그 괴물은 최소한의 공정과 상식도 없이, 오로지 정적 죽이기를 위한 칼춤을 추고 있다”며 “민주당은 ‘정치보복 정적제거’에만 혈안이 된 검사독재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검사독재의 만행은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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