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檢, 이재명 3차례 소환 쇼 이어 영장 청구 쇼까지"(종합)

정재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2. 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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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작심 비판하며 대장동,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특검과 민생 법안 추진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 쟁점 법안의 강행 처리를 예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대장동·김건희 특검으로 불리는 이른바 '쌍특검'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대장동, 김건희 특검으로 맞불을 놓는 한편 민생 입법 처리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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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김건희 양대 특검 강력 추진…정의당 설득할 것"
"與 또 뭉개면 쟁점법안 직회부 불가피…특검-민생 별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과 조정식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3.2.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작심 비판하며 대장동,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특검과 민생 법안 추진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 쟁점 법안의 강행 처리를 예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요 없는 소환조사를 건건이 강행하면서 조사를 가장한 망신 주기와 인격 살인을 반복하고 있다"며 "영장 청구 얘기까지 흘리는데 해도 해도 너무하며 참으로 터무니없고 비열한 망나니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다면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영장' 임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3차례의 소환 쇼에 이어 영장 청구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대장동·김건희 특검으로 불리는 이른바 '쌍특검'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조 사무총장은 "대장동, 김건희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과 김 여사가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특검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의당이 공식 제안한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법'에 환영 입장을 밝히는 한편 김건희 특검에 신중론을 보이는 정의당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의당이 특검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원내에서 정의당을 설득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입장은 대장동, 김건희 양대 특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대장동, 김건희 특검으로 맞불을 놓는 한편 민생 입법 처리도 예고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최근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관련 "지금이라도 정부의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한 양곡관리법, 간호법 등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예고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여당의 막무가내식 발목잡기가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본회의에서 수정 처리하겠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했던 행태 그대로 뭉갠다면 본회의에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법안 처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특검 추진에 따라 2월 임시회가 경직되고 민생 법안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지적엔 "특검과 민생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한편 조 사무총장은 차기 총선과 관련 이 대표의 '사당화'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당내 구성원 총의를 통해 특별 당규로 제정돼 특정인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며 "이 대표도 공천에 대해 현 당헌·당규에 기반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며 '사천은 없다'는 분명한 뜻이 있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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