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직원 통근차량에 ‘수소전기버스’ 도입···“20대 순차확대”
포스코건설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고속버스형 수소전기버스를 직원 통근버스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상용화로 출고된 고상형 수소전기버스 1호차는 이달부터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하고,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성인 1200명이 1년간 숨쉴 수 있는 약 5880t의 공기를 매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41% 수준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정화가 가능하다”면서 “수소전기버스가 연간 8만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41만8218㎏의 공기를 정화하며, 이는 성인(64㎏기준) 약 85명이 1년간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수소전기 통근버스는 진동과 소음이 적어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리더십등급‘ A-를 획득했다.
지난 10일에는 CDP가 주관하는 ‘2022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특별상‘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회사가 친환경·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 함으로써,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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