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식약처·경기도 등 32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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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행정안전부 등 32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서비스가 미흡한 곳으로 평가된 기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 민원서비스 개선을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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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행정안전부 등 32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 시·도교육청(17), 지방자치단체(243) 등 306개 기관의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민원서비스 실적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분야는 △고충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민원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만족도 등 5개 분야다.
권익위에 따르면 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신문고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이용해 빈발민원에 사전 대응하고 부정·불량식품 신고 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쉽고 명확하게 개편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경기도 역시 민원제도 운영, 고충민원 처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경기도 연천군에서 한센인촌 무허가 환경배출 업소 관련 집단민원을 적극 처리하고 권익위의 시정권고 의견 표명 수용률이 100%인 점 등이 반영됐다.
또 행정옴부즈만위원회를 신규 도입한 광주광역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적극 활용한 경기 하남시, 통신회사의 인공지능 통화비서 서비스를 활용해 '24시 AI통화비서 서비스'를 운영한 경북 영양군도 가등급 명단에 올랐다.
관내 재개발·재건축 관련 집단갈등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장이 '동대문구 거리가게 정비 자문단'을 운영한 동대문구,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관련 빈발 민원 등을 적극 대응한 울산교육청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서비스가 미흡한 곳으로 평가된 기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 민원서비스 개선을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국민 한분 한분의 고충을 해결하는 것만큼이나 각급 행정기관의 전반적 민원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번 평가가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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