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제제로 유기탄소물질 저감…연내 상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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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제제를 활용해 자연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유기탄소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 올해 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폐수처리 약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 동성이앤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생물 균주 5종을 혼합해 산업폐수의 총유기탄소(TOC)를 저감하는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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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생물 제제를 활용해 자연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유기탄소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 올해 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폐수처리 약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 동성이앤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생물 균주 5종을 혼합해 산업폐수의 총유기탄소(TOC)를 저감하는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동성이앤씨는 미생물 혼합균주를 대량으로 배양해 올해 안에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앞서 자원관은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미생물 혼합균주로 폐수를 처리한 결과 TOC 농도를 80㎎/L에서 20㎎/L로 낮추고, 시차를 두고 여러 차례 활용하면 저감 효율이 더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해 2021년 특허를 출원했다.
식품 제조업체에서도 미생물 혼합균주를 활용해본 결과 TOC 농도가 192㎎/L에서 10.8㎎/L로 94.4% 이상 낮아졌다.
자원관은 "이번 상용화 추진으로 미생물 소재가 산업현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미생물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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