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헬스케어, 간병인 없이도 고령자 독립 가능케 해야”

2023. 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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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보험업계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시, 고령자의 독립적 생활을 가능케 하는 전략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2일 보험연구원은 이같은 의견을 담은 ‘CES(세계가전전시회) 2023을 통해 본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를 발표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자가 지속적인 사회 활동으로 삶의 재미를 충족시키도록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보험산업은 다양한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디지털 건강 데이터 수집·활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박람회 CES에서 주요 주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500여개 기업의 기술·제품이 전시됐다.

먼저 가정에서 이뤄지는 의료서비스가 크게 늘었다.

두 번째로 AI(인공지능) 분석이 확대돼, 질병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세 번째로 고령자를 위한 심박수, 혈압, 혈당 자가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도 많아졌다.

네 번째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 파트너십 중요성도 높아졌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글로벌 제약회사인 모더나 모두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한편 건강 데이터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집되면서 분산화 이슈도 대두됐다. 이는 데이터의 비효율적 사용과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손 연구위원은 “디지털 헬스 데이터는 향후 보험사의 데이터와 결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보험업계는) CES에 참석한 국내 기업 SK바이오팜, 롯데헬스케어, 라이프시맨스 등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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