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천, 시스템 짜놓고 일절 관여 안할 것”

신선민 2023. 2.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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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만 짜놓고 자신은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 구상을 제시하면서 "국민의힘이 개혁을 주도하려면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혁신의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당 혁신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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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만 짜놓고 자신은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 구상을 제시하면서 “국민의힘이 개혁을 주도하려면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혁신의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당 혁신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공천 원칙과 기준, 시스템의 공정성 등은 당원 검증 절차를 거치게 할 것”이라며 “정실 공천, 외압 공천을 차단하고 국민 눈높이와 당원 기대치에 부함하는 공천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출마 지역도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겨 “현재의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기꺼이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와함께 당 소속 의원 전원 이름으로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서약’을 추진하고, 내년 총선 후보에게도 각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혁신은 주도하는 것이고 뒤따라가면 늦다”며 “치밀하되 일도양단(一刀兩斷)의 각오로 과감해야 하고,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싸움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 혁신 전략으로는 ▲‘개혁’ 대 ‘반(反) 개혁’ 구도를 만드는 것 ▲‘미래’ 대 ‘과거’의 구도를 만드는 것 ▲‘실용’ 대 ‘진영’의 구도를 만드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당에 ‘반부패 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민 눈높이 공직자 기준’를 만들고, ‘AI 정치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의도연구원에 ‘청년정치지원센터’ 등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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