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檢, 이재명 '인격살인' 반복…영장청구? 비열한 망나니짓"

정재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2. 12.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필요 없는 소환조사를 건건이 강행하면서 조사를 가장한 망신 주기와 인격 살인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곽상도의 50억원 무죄 판결은 부패 기득권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검찰이 이 대표 수사에 쏟는 10분의 1만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무죄가 나왔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김건희 특검으로 진실 밝혀야…尹 떳떳하면 수용하라"
조정식 "민주 시스템 공천 확립…李 '사천은 없다' 분명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2차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필요 없는 소환조사를 건건이 강행하면서 조사를 가장한 망신 주기와 인격 살인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은 '유죄 프레임'을 씌우는 데 혈안이 돼 있다. 구체적 혐의와 새로운 물증은 하나도 없으면서 어떻게든 누명을 씌우고 옭아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엔 언론을 통해 '영장 청구' 얘기까지 흘리고 있다"며 "해도 해도 너무하며 참으로 터무니없고 비열한 망나니짓"이라고 했다.

이어 "영장을 청구하려면 범죄 소명이 돼야 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단 1건도 범죄가 입증된 게 없고 제1야당 대표가 검찰이 부를 때마다 조사받았고, 도주 우려도 없다"며 "그런데도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다면 3차례의 소환 쇼에 이어 영장 청구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대장동·김건희 특검으로 불리는 이른바 '쌍특검' 추진도 거듭 예고했다.

조 사무총장은 "곽상도의 50억원 무죄 판결은 부패 기득권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검찰이 이 대표 수사에 쏟는 10분의 1만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무죄가 나왔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부실 수사는 '김건희 방탄검찰'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봐주기 수사, 판결에 대한 국민 분노가 확산하고 있고 이를 더 이상 검찰에 맡겨놔선 안 된다는 요구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대장동, 김건희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특검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사무총장은 차기 총선 공천과 관련해 이 대표의 '사당화'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이 확립돼 있다"며 "특히 당내 구성원 총의를 통해 특별 당규로 제정돼 특정인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 공천도 시스템 공천의 기본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도 공천에 대해 현 당헌·당규에 기반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며 '사천은 없다'는 분명한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