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컷오프, 제가 큰 격차로 1위…尹과 전대국면이라 연락 자제"

정윤아 기자 2023. 2. 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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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연락했지만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 연락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대표 후보 컷오프 결과와 관련 "거기에서 제가 큰 격차로 1등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김기현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큰 지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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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답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삼청동에서 EU 특사단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특사단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6.15. (사진=김기현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연락했지만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 연락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대표 후보 컷오프 결과와 관련 "거기에서 제가 큰 격차로 1등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김기현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큰 지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자주 소통하느냐'는 질문에 "전화, 문자, 만나기도 하고 아주 긴밀하게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 연락을 자제하고 있다"며 "전당대회 이전에는 주요 국정현안, 민심 동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친밀도를 과시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 후보 컷오프 결과에 대해 "예상대로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언론보도를 보니 (제가) 1등을 했다고 나왔다. 1등과 2등간 격차도 크다고 하는데 허위보도는 아닐 거라고 짐작한다"고 했다.

그는 컷오프를 위한 책임당원 6000명 대상 조사에서 "우리당의 책임당원 84만명 중에서 지역, 연령, 성비 분포를 통해 6000명의 샘플로 조사를 했다"며 "거기에서 제가 큰 격차로 1등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김기현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큰 지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당원들이 더이상 당이 갈라지거나 쪼개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중요한건 안정이다. 정통뿌리를 가지고 있는 제가 지도자로서 적합하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고 했다.

그는 "안정뿐아니라 이제 여당이 됐으니 개혁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면 국민들은 '왜 대통령을 바꿨느냐' 하는 근본적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개혁과제를 완수하려면 당내대통합을 통해서 리더십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총선 전략에 대해 "대통령과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며 "우리는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협조할 건 협조하고 토론할 건 토론하고 원팀이 되어 국민 앞에 나타나야 한다. 일로 성과를 내고 우리당이 분당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대통합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 " 전대 때문에 각자 장점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작은 차이였다"며 "큰 틀에서 '우리는 하나니까 우리는 한 길로 가자' 그래서 손을 잡았다. 김나연대 결성이란 말을 하던데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젊은 층과 수도권에서 당원 비중이 증가한 것에 대해 "당이 많이 건강해지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며 "수요자 측면에서 청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하게 듣는 귀부터 열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에 대해 "문재인 5년동안 손대야 한다는 말만 하고 안하고 방치했다"며 "그러다보니 더 많은 적자가 누적됐다. 용기있는 지도자라면 국민들께 이런 상황을 호소하고 정치적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을 설득해야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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