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정신적 바람 고백 “톱 女배우 만나러 갈 때 콧노래…아내 반응에 뜨끔”
정은나리 2023. 2.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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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정신적인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함익병은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퇴근 후 여자 동료와 단둘이 술 마시는 남편 바람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기서 여성이랑 단둘이 앉아서 와인 마시면서 일 얘기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은 저일 것 같다"며 "작가든 PD든 아나운서든 방송계 사람들은 제가 낮에는 진료하다 보니 밤에 만나게 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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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정신적인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함익병은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퇴근 후 여자 동료와 단둘이 술 마시는 남편 바람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기서 여성이랑 단둘이 앉아서 와인 마시면서 일 얘기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은 저일 것 같다”며 “작가든 PD든 아나운서든 방송계 사람들은 제가 낮에는 진료하다 보니 밤에 만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은경은 “아나운서를 오래 했지만 밖에서 와인 마시면서 일해본 적은 없다”라며 의문을 표했고, 함익병은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반반이다. 바람이라면 바람이고 아니라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은경은 “정서적인 거다. 그 순간에..”라고 말했고, 함익병은 “심정적으로”라며 동의했다.
함익병은 “미모의 여성이랑 일은 분명 일이지만, 밥을 먹는 자리가 되면 신난다. 마음이 똑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아주 유명한 톱 탤런트와 둘이 만날 일이 있었다. 일 때문에 만나는 거였는데 점심 약속이었다”며 “집에 있다가 나가는 거니까 샤워하고 나갈 거 아니냐. 집에 있다가 나가는 거니까. 그런데 나갈 때 와이프가 그러더라. 내가 콧노래를 불렀다고 하더라”고 경험담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신이 난 거다. 집사람이 고마운 건 그걸 보고 나중에 나갈 때 ‘좋은 사람 만나나 봐?’라고 하더라. 속으로 뜨끔했다”며 “이런 정도를 갖고 바람이라고 하면 저는 바람 많이 피웠다”고 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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