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요구, 법리도 양심도 없다”

신선민 2023. 2.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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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주장에 대해 "영부인 특검 요구에는 법리도,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김건희 여사가 전주(錢主)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이번 재판에서) 전주 손 모 씨와 김 모 씨는 작전 주라는 사실을 알고 거래했지만, 권오수 전 회장과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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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주장에 대해 "영부인 특검 요구에는 법리도,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4년째 계속 중인 영부인 스토킹, 당장 중단하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정 위원장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유죄 선고 내용을 언급하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영부인 특검 추진'은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가조작의 공소시효는 10년인데, 재판부는 권 전 회장이 주도한 거래 중 2010년 10월 26일 이전 거래는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민주당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김건희 여사의 대부분 거래는 2010년 10월 이전에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김건희 여사가 전주(錢主)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이번 재판에서) 전주 손 모 씨와 김 모 씨는 작전 주라는 사실을 알고 거래했지만, 권오수 전 회장과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때려잡기 위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윤석열에게 정치 보복을 하기 위해 '영부인 특검'이란 시작도 끝도 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냈다"며 "한발만 헛디디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을 파 놓고, 개미귀신처럼 윤석열과 가족들이 빠져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민주화 세력으로 자부해온 민주당이 70여 년 쌓아온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 때려 부수고 있다. 이유는 하나부터 열까지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며 "국민들은 민주당이 죽기 살기로 하고야 말겠다는 비상식적인 김건희 특검을 '이판사판 특검', '생떼 특검'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민주주의 다 때려 부수고 사법부 판결에 맞서 윤석열 일가에게 정치보복 하겠다는 만용, 이제는 그만 접으라"고 적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금요일 판결로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민주당의 주장에 근거가 없어졌음에도 중앙당이 시킨 현수막이 여전히 전국에 깔려있다"며 "판결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민주당은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특검 필요성을 계속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특검이 민주당에게 전가의 보도라도 되는가"라며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증거와 진술이 이재명 대표를 향하는데 난데없이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포함된 대장동 특검을 주장하고,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된 십여 년 전 사항을 두고는 집착에 가까운 특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된 십여 년 전 사항을 두고는 집착에 가까운 특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명방위(이재명 방위) 상황판에 제1 메뉴로 올라있는 빛바랜 특검 주장에서, 리더 하나 잘못 둬 절벽으로 떨어지는 민주당이 보인다. 제발 이성 좀 찾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부터 해소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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