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컷오프 1위, 전대 중요 지표…대통령과 전화하고 만나기도"

이균진 기자 2023. 2.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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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2일 예비경선(컷오프) 결과와 관련해 "84만 명 정도의 책임당원 중 6000명을 뽑아서 조사했다고 한다"며 "분포에 따라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 '1등이고 큰 격차가 났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진행 과정에서 김기현이 이긴다는 중요 지표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 과제를 완수하려면 당내 대통합을 통해 리더십 보여야 한다"며 "그러니 내년 총선을 앞둔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해결사는 김기현이라는 뜻을 당원들이 많이 보여주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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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원팀 돼야…전대 이전 여러 방법으로 긴밀하게 소통"
"나경원과 한길로 가기 위해 손잡아…'김나연대' 표현이 적합"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2일 예비경선(컷오프) 결과와 관련해 "84만 명 정도의 책임당원 중 6000명을 뽑아서 조사했다고 한다"며 "분포에 따라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 '1등이고 큰 격차가 났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진행 과정에서 김기현이 이긴다는 중요 지표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예상대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일부 언론에서 순위 보도가 됐던데 제가 1등이고 2등과 큰 격차가 났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후보가 과반에 못 미치는 득표율로 1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 후보는 "컷오프 결과와 상관없이 겸손한 자세로 당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치열하게 현장을 누비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당심은 김기현이 돼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당원은 당이 더이상 갈라지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고 있다. 몇 달 전 내부갈등 있었고 당 체제가 비상체제로 전환됐다가 정상체제로 복귀하는 우여곡절 겪었다"며 "그래서 중요한 첫 번째는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기현이 정통 뿌리를 갖고 있는 지도자로서 적합하다는 말을 주고 있다. 안정뿐만 아니라 개혁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며 "여당이 됐는데 개혁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지 못하고 현실에만 안주하면 왜 대통령을 바꿨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 과제를 완수하려면 당내 대통합을 통해 리더십 보여야 한다"며 "그러니 내년 총선을 앞둔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해결사는 김기현이라는 뜻을 당원들이 많이 보여주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총선 전략에 대해 "우리가 일을 잘해야 한다. 당 대표가 누군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통령과 당이 호흡을 맞춰서 일을 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린 운명공동체다. 협조할 것은 하고 토론하고 원팀이 돼 국민 앞에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소통에 대해 "전화도 하고 문자메시지도 주고받고 만나기도 한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긴밀하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며 "다만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는 민감하기 때문에 연락을 자제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주요 국정 현안이나 민심 동향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또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로 각자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건 작은 차이"라며 "다 마무리하고 큰 틀에서 하나니까 한길로 가자고 해서 손을 잡았다. 김나연대라고 표현하면 가장 적합한 표현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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