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13일부터 시작…고위험군도 적극 권고

김양혁 기자 2023. 2.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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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부터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유아 접종은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활용한다.

영유아 백신 접종은 3회의 기초 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한다.

세 번째 접종 시점에 5세가 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기존에 맞았던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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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에 독감 백신 접종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부터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유아 접종은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활용한다. 이 백신은 영유아용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 절차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검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의약품 규제기관도 허가·승인했다.

고위험군 영유아도 접종 대상이다. 고위험군은 ▲고용량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면역 억제제 치료 등의 심각한 면역 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키메라 항원 T세포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 폐·심장·간·신질환, 신경·근육 질환 ▲중증 뇌성마비 또는 다운증후군과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가 있는 경우 등이다. 추진단은 이들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이 밖에 의사 소견에 따라 고위험군으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유아에도 접종을 권고한다.

영유아 백신 접종은 3회의 기초 접종을 8주(56일) 간격으로 한다. 세 번째 접종 시점에 5세가 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기존에 맞았던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다른 국가예방접종은 별도 간격 없이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영유아 진료·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 의료기관 약 840곳이다.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치의로부터 충분히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곳과 종합병원 63곳이 포함됐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은 영유아 접종 시 예진표 작성을 위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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