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어깨 부상 레예스와 ‘1+1’ 계약
LA다저스가 올스타 출신 마무리투수 알렉스 레예스(29)를 FA로 영입했다.
MLB닷컴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A가 레예스와 ‘1+1’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첫 해 연봉은 110만달러(약 14억원), 구단 옵션인 2년차 연봉은 300만달러(약 38억원)다. 성적에 따라 계약 총액은 1000만달러(약 127억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레예스는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했다. 2021년에는 전반기까지 41.1이닝 동안 평균자책 1.52에 20세이브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발됐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어깨 통증이 심해지며 성적이 급락했다. 지난해에는 어깨 와순 부상이 드러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레예스는 올시즌 개막 후에도 최소 두 달은 결장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레예스가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다면 투자 이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LA다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레예스처럼 부상 후 재기를 노리는 불펜 투수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데려와 회복 이후를 바라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토미 케인리와 2021시즌 전 2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 해는 재활로 1차례도 등판하지 않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시즌에는 12.2이닝 등판해 불펜에 일조했고, 포스트시즌에도 참가했다. 어깨 수술로 올시즌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JP 파이어라이젠을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역시 어깨수술로 올시즌 전체 휴식이 불가피한 블레이크 트라이넨과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 연장계약을 맺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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