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들 주총서 주주제안 '외면'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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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 투자자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에 반대 의결권을 많이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SG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 ESG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을 제외한 193개 기관투자자 중에, 주주제안에 의결권을 행사한 기관은 모두 38개사로, 그 전년 208개 투자사 중에 22개 사보다 행사 기관 수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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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 투자자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에 반대 의결권을 많이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SG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 ESG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을 제외한 193개 기관투자자 중에, 주주제안에 의결권을 행사한 기관은 모두 38개사로, 그 전년 208개 투자사 중에 22개 사보다 행사 기관 수가 늘어났습니다.
이들 기관이 주주 제안에 대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비율은 전체 기관 투자자의 반대 의결권 행사 비율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지난해 125건의 주주제안 의결권 행사에서 반대 의결권 행사는 30건으로 반대율은 24.0%이었습니다.
이중 안건 별로는 임원 선임에 대한 안건(22건) 반대 비중이 73.3%로 대부분이었고, 배당(6건), 정관(2건) 안건에 대한 반대 의결권 행사도 있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기호 기자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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