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원자력연, 경북도 등과 원자력 선박·해양시스템 기술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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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연구원은 8개 기관과 원자력 선박·해양시스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대형선박 추진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용 SMR 개발 및 실증, SMR 추진 선박·해양시스템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및 인허가 대응, 원자력추진 선박 운영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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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연구원은 8개 기관과 원자력 선박·해양시스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대형선박 추진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용 SMR 개발 및 실증, SMR 추진 선박·해양시스템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및 인허가 대응, 원자력추진 선박 운영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다. 개발에 나설 SMR의 일종인 용융염원자로(MSR)는 선원의 안전성을 보장해야 하는 해양선박에 적합하다. 선박 운영 기간 동안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 액체 핵연료인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중대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주한규 원자력원 원장은 “개념적으로 아무리 좋은 원자로도 실생활에서 사용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해운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선진원자력 시스템의 실물화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혜 기자 y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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