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법쩐' 이선균x문채원 제자리로 돌아갔다···박훈 감옥행 (종합)

오세진 2023. 2. 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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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결국 정의는 옳은 방향으로 가는 방법이다.

이선균도 문채원도 결국 사회 합의적 도덕인 법에 기대어 강유석을 최종 패로 세웠고, 이들은 박훈과 김홍파를 감옥으로 보냈다.

사적 복수는 사적 복수일 뿐, 이들은 법의 응징을 믿었고 결국 선의 한끗인 듯 보여도 정의로운 마음의 승리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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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법쩐' 결국 정의는 옳은 방향으로 가는 방법이다. 이선균도 문채원도 결국 사회 합의적 도덕인 법에 기대어 강유석을 최종 패로 세웠고, 이들은 박훈과 김홍파를 감옥으로 보냈다.

11일 최종화가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 함준호)에서는 명 회장(김홍파 분)과 황우식(박훈 분)을 응징하기 위한 은용(이선균 분), 박준경(문채원 분), 장태춘(강유석 분)의 고군분투가 이루어졌다.

이미 박준경과 멀어진 장태춘이지만 그는 황우석이 은닉한 포렌식 된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황기석은 “적당히 증거 목록 꾸려서 컴퓨터는 나에게 가져와라”라며 부하 검사를 구슬려 검찰 자체를 집어 삼키고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독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박준경은 “문제는 공매도 수입금을 황기석한테 넘겼는데, 황기석에게 넘겼다는 거야. 그걸 근거로 앞서간 증거로 영장 치면 막을 수 있는데”라고 설득했기에 장태춘은 불법이 아니란 것을 인지하고 황우식에게 “어차피 포렌식으로 한 컴퓨터 가져 가는 건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 거 아니냐”라며 컴퓨터를 도로 압수했다.

고작 증거 하나일 수 있지만 은용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 중이었다. 구치소에 들어 간 동료에게 지령을 내려 황우식의 말을 듣는 이 부장(박준표 분)에게 공포심을 심어주었고, 사위 황우식에게 오만 정이 떨어졌을 명 회장과 거래를 요청했다. 돈 앞에서 딸이며 사위 모두 필요 없는 명 회장은 당연히 은용과의 거래를 응했다.

명세희(손은서 분)는 황우석을 정치적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말에 그만 아버지를 빼내주었다가 은용에게 그대로 당했다. 명세희의 권력욕이 불러 일으킨 참사였다. 애당초 은용은 황우식부터 무너뜨리고자 명세희를 철저히 이용했던 것이다.

명 회장은 황우식에 대해 진술만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박준경은 “지금 자백하면 법정 최고형은 면할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자백 안 하면 그렇게 좋아하는 돈 두 번 다시 고백 못 할 거다”라면서 이미 이 부장이 자백한 '명 회장의 오 대표 자살 조작 사건'을 들먹였다. 명 회장은 모든 것을 잃었기에 황우식과 손을 잡았다고 말했고, 이들은 나란히 파멸을 맞이했다.

장태춘은 저를 뒤에서 돕던 이들이 결국 은용과 박준경이란 사실을 알았다. 부끄러워 하는 장태춘을 은용과 박준경은 달랬다. 박준경은 “법으로 끝까지 싸우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라고 말했고, 은용은 “준경이가 나보다 너를 더 믿더라”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이뤄낸 은용은 몽골 프로젝트, 즉 몽골에서 자유를 만끽했다. 박준경은 "다시 돌아와라"라는 장태춘의 발에 다시 무겁게 법복을 걸쳤다. 이들은 어쨌든 정의를 이뤘다. 사적 복수는 사적 복수일 뿐, 이들은 법의 응징을 믿었고 결국 선의 한끗인 듯 보여도 정의로운 마음의 승리를 일궈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법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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