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 “캐릭터 분량보다 임팩트가 중요..결혼은 타이밍” [인터뷰③]

김채연 2023. 2.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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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최근 '법쩐', '카지노'에서 활약한 손은서는 2005년 한 게임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올해 배우로서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인터뷰를 진행한 손은서는 15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좀 다양한 역할을 못 해본 게 아쉽다"라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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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최근 ‘법쩐’, ‘카지노’에서 활약한 손은서는 2005년 한 게임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올해 배우로서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인터뷰를 진행한 손은서는 15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좀 다양한 역할을 못 해본 게 아쉽다”라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날 손은서는 “내가 어떤 역할을 잘하는지 아직도 못 찾은 것 같다. 해보지 못한 역할, 성격을 모르다보니까. (이런 부분을) 초반에 찾았으면, 알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 “‘저 배우가 했던 거 뭐 봤었는데’하면 뿌듯하긴 하다”고 말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손은서는 “일단 액션도 해보고 싶고, 액션도 그냥 합을 맞추는 액션 말고 여자들의 그런 액션이 생기면 좋겠다. 그런 역할을 해보고싶다”며 “그게 쉽지는 않더라.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액션 장르랑 또 여성들이 주체로 하는 드라마도 많아서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차기작으로 받고 싶은 대본이 있을까. 손은서는 “저는 그냥 좋은 대본, 좋은 배우와 좋은 감독님이 같이 하는 것”을 원한다며 “예전에는 다른 배역을 맡고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비슷한 역할이어도 또 다른 캐릭터인 걸 아니까. ‘내가 좀 다르게 하면 되지. 똑같은 역은 없어’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어릴 때는 ‘또 비슷한 역할?’ 이랬는데, 지금은 똑같은 배역과 똑같은 캐릭터는 없다고 생각한다. 바람이 있다면 더 다양한 역을 하고 싶다”고 희망하기도.

이어 손은서는 드라마의 분량과 임팩트에 대해 “드라마의 처음부터 나온다고 임팩트가 많은 건 아니다. 캐릭터의 만족감이 쌓이려면 분량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짧지만 각인 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때 캐릭터를 기억해주고 호감을 갖는 것 같다. 어떤 작품의 분량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걸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손은서는 “그냥 흘러갈 수 있는 분량 많은 배우보다는 임팩트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로 “제가 다작을 하는 배우도 아니고, 지금도 그렇다. 늘 똑같은 배역을 할 게 아니니까. 작품이 많아지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그런 욕망이 있던 것 같다. 지금은 온전히 1회부터 16회까지 나오지 않아도, 같이 할 수 있는 드라마를 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배역의 크기, 롤에 대한 크기를 많이 봤었는데 지금은 임팩트나 중요도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서른 아홉인 손은서에게 결혼 계획과 이상형에 대해 묻자 “결혼은 타이밍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을 할 타이밍, 가정을 꾸릴 타이밍이 있고 거기 안에서 항상 이상형은 바뀔 수 있지만 저는 항상 제가 기댈수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이상형에 대해 “저도 제가 어떤 걸 표현할 때 신이 나서 표현하거나, 크게 표현하지는 않는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도 있고, 그랬을때 그런 걸 잘 충족 시킬 수 있는 그런 분이 끌리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저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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