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시청률] '일타 스캔들' 최고 11.7%…정경호, 전도연에 공개 고백 "혼자 좋아했다"

조은애 기자 2023. 2.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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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이 주말 밤을 제대로 장악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1%, 최고 13.9%, 전국 기준 평균 10.4%, 최고 11.7%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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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일타 스캔들'이 주말 밤을 제대로 장악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1%, 최고 13.9%, 전국 기준 평균 10.4%, 최고 11.7%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해이(노윤서)의 비밀 과외가 올케어반 엄마들에게 발각된 이후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에게 닥친 위기가 그려졌다. 행선이 치열의 집에 매일 방문했다는 것까지 알게 된 수아 엄마(김선영)는 둘 사이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행선과 치열의 스캔들이 몰고온 파장은 컸다. 행선의 반찬가게에 무작정 들이닥친 핵인싸맨(이상이)이 라이브 방송을 켜고 행선의 얼굴을 공개하는가 하면, 해이 역시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

핵인싸맨의 기습 라이브 방송 이후 행선은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진 재우(오의식)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그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한 치열은 편의점에서 간식을 산 뒤 행선과 차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차에서 잠이 든 행선을 바라보던 치열은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치열의 따뜻한 눈빛 위로 '나는 좋아한다, 이 여자를'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행선을 좋아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치열은 해이의 수업을 그만두겠다고 통보하고 선을 그었다. 행선 역시 "지금까지 모든 게 고맙고 감동이었다. 잘 지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웃어보였다.

이 가운데 본격적인 입시 시즌이 시작됐다. 해이를 위한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해 입시 토크 콘서트를 찾은 행선은 현장에서 치열과 마주쳤다. 당황한 행선은 토크 콘서트 내내 고개 한 번 제대로 들지 못했다. 하지만 치열은 스캔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과외도 내가 하겠다고 했고 좋아한 것도 저다. 나랑 급이 안 맞게 훌륭한 여자라서, 넘치게 따뜻하고 빛나는 사람이라서 혼자 좋아했다"는 공개 고백으로 설렘을 안겼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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